블록체인 스타트업 Conflux, 중국 상해 정부로부터 R&D 연구소 설립 투자 유치

2020.03.04

● 상하이 정부 고위관리들은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여 블록체인 스타트업 Conflux가 연구소와 인큐베이터를 설립하는 것을 돕기로 합의했다고 Conflux 회사의 공동 설립자가 말했다.
● 베이징에 본사를 둔 Conflux는 2018년 12월에 프라이빗 토큰 판매를 통해 Sequoia China 와 Huobi 등에서 3,5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 2019년 12월에 연구소를 오픈할 예정이며 2020년 6월에 인큐베이션 센터를 런칭 할 예정이다.
●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도시의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상당한 규모의 기금과 시 관계자들이 개회식에 참가했으며, 중국 정부가 이 사업을 전폭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하이 정부는 2020년 6월에 설립 예정인 스타트업 Conflux의 인큐베이션 센터를 고려하며, 12월 말에 연구소 개설하는 것을 동의했다고 공동창업자 Fan Long이 CoinDesk에 말했다. Long Fan은 Conflux가 지방 정부로부터 얻는 정확한 금액의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백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시 정부의 일부인 상하이 과학 기술 위원회 (Shanghai Science and Technology committee)는 10월 29일에 Conflux와 CoinDesk를 만나 연구소와 인큐베이션 센터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의 기술 인큐베이션 직원은 프로젝트의 일정이나 자금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중국 중앙은행 상하이국은 “새로운 암호화폐 사업의 싹을 없애겠다” 라고 말했고, 베이징은 중국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까지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블록체인에 관한 칭찬 연설 이후 급증한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nflux 인큐베이션 센터는 개발자와 기업가를 초청하여 탈 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s)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Conflux가 구축하고 있는 블록체인 역시 공개되어 있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사한 작업 증명 메커니즘 (PoW)을 사용하여 컨센서스를 이루고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Conflux는 주로 네트워크 확장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개발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회사의 글로벌 마케팅 관리자인 Christian Oertel은”Dapps를 위한 인프라는 이더리움과 다른 자체적 생태계를 운영하게 될 것” 라고 말했다. 신생기업을 위한 밴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하는 것 외에도, 이 센터는 상하이 정부를 위한 Dapp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는 정부가 이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몇 가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금과 문서 추적 기술을 Dapps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Oertel은 말했다. Oertel에 따르면 상하이 서부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구 중 하나인 홍챠오에 있는 사무실 건물과 수백만 달러의 자금 지원 외에도, 상하이시에 있는 연구소와 인큐베이션 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한다. Oertel은 어느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7월부터 Conflux는 상하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분한 자금으로 운영되는 준비된 스타트업

2018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사모펀드인 세쿼이아 차이나 (Sequoia China), 후오비그룹(Huobi), 슌웨이캐피털(Shunwei Capital)과 룽360(Rong 360)을 포함한 중국의 저명한 투자자들로부터 약400억원의 투자받았다. “Conflux는 연구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더 빠르고 안전성이 보장되고 확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개발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고 Long이 말했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 우리가 이 기술을 공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Oertel은 이번 자금 조달은 프라이빗 토큰 판매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Conflux는 2020년 1분기에 메인넷을 런칭할 예정이며 개발업자들은 CFX토큰을 채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nflux가 인터뷰에서 CoinDesk에게 거듭 강조했던 한 가지는 ICO를 진행하거나 중앙화식 토큰 판매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Oertel은 Conflux네트워크 밖, 즉 Binance같은 일반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는 것은 토큰 소유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Conflux는 5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팀의 절반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4명으로 구성된 기술팀은 전 세계에 걸쳐 12명의 기술자와 6명의 글로벌 팀, 6명의 창단 멤버를 포함하고 있다. Conflux는 중국과 국제적 교육을 받은 인재를 찾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직원은 중국의 일류 공대에서 졸업하고, 외국에서 대학원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베이징에 있는 사무실은 칭화대학교와 가까워서 인재영입이 편리하다”고 말했다.창립자 Fan Long과 David Chow 등 18명으로 구성된 Conflux 개발팀 중 최소 10명이 칭화대학교에서 연구 과학자 Wei Xu와 아시아의 유일한 Turing Award 수상자인 수석 과학자 ​Chi-Chih Yao등 교수진이 있는 학과에서 학사 또는 대학원 학위를 취득했다. Long은 “ 중국 정부는 퍼블릭 블록체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중국과 연결 되어있어 친근감을 느끼고 생태계 건설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원한다” 고 말했다.

탈 중앙화 퍼블릭

“많은 사람들은 중국에서 퍼블릭 체인을 개발 및 거래하는 것이 불법이나 나쁜 것이라 생각한다”고 Long은 말했다. “블록체인을 위한 다음 단계의 발전 방향은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을 널리 알리고 그 일에 종사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며, 그 누구도 합법인지 불법인지 정확하지 않은 일은 안 하고 싶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사용을 통제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Long은 말했다. Long은 “블록체인은 항상 검증된 정보와 연관되어 있으며, 검증된 귀중한 정보는 공공 또는 제휴 블록체인에 관계없이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고, 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부분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분산 원장 기술과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완전히 수용하면서도 중앙화식 거래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허가 없이 분산된 네트워크에 훨씬 더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 정부는 국영 은행, 기술 기업 및 정부 기관이 시작한 500개 이상의 기업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개한 반면 정부의 지지를 받은 분권형 퍼블릭 체인은 거의 없었다. 항저우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Yifeng Zhang 소장은 지난 10월에 열린 2019년 디지털 경제혁신 정상회의에서 블록체인이 상용화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Nervos는 공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애플리케이션 사이드체인을 가진 블록체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7천 2백만개의 토큰을 판매 완료하고 11월에 메인넷을 런칭했다. MultiCoin, Polychain Capital이 지지하고, Shenzhen에 본사를 둔 China Prizant Bank International(CMBI)이 후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중국 정부가 부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CMBI와 협력해서 분권형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협력해 왔다.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Long은 강조했다. 이번 제휴는 상하이 정부가 Conflux에 대한 공식 지원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대불황

Long은 중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단속한 것에 대해 “불법적인 중앙집중식 거래를 통제하는 점에서는 좋은 조치”라고 말했다. 중앙화 거래가 암호화폐 자산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들 중 일부는 현재 전체적인 블록체인 산업의 명성을 더럽히고 있다. Long은 “블록체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나쁜 일들은 중앙화 거래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천천히 탈중앙화 퍼블릭체인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는 아직까지도 폐쇄 상태다. 11월에 중국의 대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심천에서는 도시 전체에 걸쳐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 사업에 대한 단속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시진핑 주석이 블록체인을 칭찬한 것은 많은 기업들이 ICO를 통해 자금을 조달 받고 블록체인 기술에 탐구할 수 있게 만들었다. 베이징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협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블록체인 업계 2만 8천 개 중 2만 5 천 개에 달하는 블록체인 회사들이 중앙화 거래를 통해 토큰 판매를 하여 자금 조달을 시도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들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BISS와 Matcha를 포함한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일부를 단속했다. 중국은 이러한 거래를 사기나 외환 규제 위반이라고 비난을 했지만, 더 큰 기업들은 규제가 덜 심한 나라로 이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후오비그룹의 중국 지부는 2017년 중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철수하는 한편, 한국, 일본, 터키 등 다른 나라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 그리고 무역전쟁

중국은 상하이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추진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진해 왔다. 중국 최고 경제중심계획기구인 국가개발연구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search Committee)에 소속된 국가정보센터(State Information Center)가 이끄는 국영 기술기업인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차이나유니온페이(China UnionPay)와 차이나텔레콤은 10월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 테스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스마트 시티 관리에서 통신에 이르는 모든 것에 사용될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나 IOS 운영체제가 앱 개발자들 사이에 있기 때문에 그것이 블록체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길 바라고 있다.

​ 11월에는 후비차이나 등 14개 컨소시엄이 구성돼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운영했다. BSN은 홍콩, 싱가폴뿐만 아니라 200여 개 도시에서 시험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의 신생 인큐베이터인 Y 컴비네이터는 11월 기술 분야의 무역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중국 사업부를 폐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Source: https://blog.naver.com/conflux-chain/221837837079